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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8노스 "북한 핵실험장 갱도입구 활동 늘어" 10-07 07:54

[앵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러 활동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세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는 11월8일 미국의 대통령선거, 그리고 10월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등을 전후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지난 1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을 보면, 마치 추가 핵실험을 준비라도 하듯 갱도 입구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북한이 앞서 네차례 핵실험을 한 2번 갱도, 즉 북쪽 갱도 입구를 보면 트럭으로 보이는 대형 차량과 함께 위장막이 설치된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갱도 입구의 건물 주변에 상자와 같은 물체들이 쌓여있습니다.

38노스는 "지난달 실시된 5차 핵실험과 관련한 자료 수집활동일 수 있다"며 "그렇지만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 활동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미 2012년에 굴착이 중단된 남쪽 갱도 입구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 그리고 2대의 소형 차량이 눈에 띕니다.

평소에 비해 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무언가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쪽 갱도 입구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미미합니다.

광산용 수레 등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지난 2달간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게 38노스의 설명입니다.

그런가하면 주 지원단지와 지휘센터에는 차량 등 미세한 활동이 포착됐습니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올해 안에 추가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 이런 핵실험장의 움직임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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