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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동차 탈선이 훈련으로…인천지하철 사기극 10-06 22:43


[앵커]

지난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운영 초기부터 사고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탈선 사고를 마치 훈련 상황처럼 거짓말을 했다가 뒤늦게 들통이 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어이없는 해명을 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

전동차 한 대가 승강장을 빠져나오는 순간 강한 불꽃이 일며 옆으로 기울어 집니다.

기관사가 수동으로 운전하던 중 선로를 이탈한 겁니다.


당시 승객이 모두 내린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선로 전환기 조작을 놓고 기관사와 관제실 간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했는데, 인천교통공사측은 훈련이라며 언론에 거짓 브리핑을 했고, 심지어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도 허위보고를 했습니다.

당시 인천교통공사측은 "실제 대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예고없이 불시 훈련한 것"이라며 "현장에 미리 알리지 않아 실제상황으로 오인한 직원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다음날 새벽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될 정도로 탈선 사고는 간단치 않았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인천교통공사측은 뒤늦게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이광호 / 인천교통공사 경영본부장> "개통 초기 여러가지 예기치 않은 사건사고들이 많이 있어서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부 탈선 부분을 불시훈련으로 여러분들한테 발표해 드린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인천시는 인천교통공사 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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