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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10일차…열차 운행률 84% 10-06 11:09


[앵커]

철도파업이 10일째를 이어가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률도 84%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정부와 코레일, 그리고 철도노조 간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정부의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철도노조가 파업에 나선지 벌써 10일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률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파업 첫주 평시 대비 90% 수준을 유지하던 열차 운행률은 오늘은 84%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KTX와 통근열차는 여전히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57.7%, 무궁화호는 62.3%를 나타내고 있고 화물열차는 40.9%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전철도 이번주부터 90% 수준으로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유관기관 지원과 내부 경력직 기장을 추가 투입하는 내용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한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인력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열차 운행률이 점점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파업 상황에 따라 열차의 운행시간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어제 화물연대도 파업 계획을 밝혔는데요.

사상 최악의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0시부터 '전면 집단운송 거부'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방안은 택배 및 소형화물차의 증차 허용 등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어 대기업에 유리하다 보니 영세한 차주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는다며 파업에 나선 겁니다.

철도파업을 앞두고 시멘트 등의 물류차질이 우려되면서 미리 수송해 확보해둔 재고도 떨어진 상태인데요.

정부가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며 화물열차 운행률을 파업 첫주 30% 수준에서 40%대로 끌어올렸습니다.

또 화물자동차로 대체 운송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마저 10일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이마저도 어렵게 됩니다.

특히나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가는 시점이 철도 운행률이 떨어지게 되는 철도파업 3주차라는 점도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할 것 같은데 갈등은 더 깊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와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해 귀족노조 파업이라며 일터로 복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불법파업이 아니라고 반발하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권남용죄와 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부와 코레일, 그리고 노조간 대화의 큰 진전은 없는 상태인데요.

극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파업을 종료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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