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中企기술 빼앗고 보복까지?…현대차 국감서 도마 10-06 11:04


[앵커]

중소기업이 사활을 걸고 개발한 핵심 기술을 재벌 대기업이 빼앗는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이번엔 현대차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기술 탈취로도 모자라 보복까지 했다는 주장인데,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전동실린더 제조업체인 오엔씨 엔지니어링이 특허출원을 준비하던 기술을 현대차에 설명한 것은 지난해 5월.

기술력을 인정받아 납품 단계에 이르게 됐지만 동일한 기술은 불과 3주 뒤 다국적기업(SKF)의 제안서에 등장했습니다.

현대차가 특정 다국적기업에 해당 기술을 넘기는 방식으로 기술을 탈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유동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엔씨가 구매 등록을 위해서 담당자, 증인에게 제품 설명을 했죠? (네.) 그리고 3주 뒤에 비슷한 해당 기술이 SKF로 넘어갔죠?"

<현대차 관계자> "의혹을 살 수 있는 부분은 시점 상으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사이 현대차 납품은 다국적기업의 몫으로 넘어갔고, 판매길이 막힌 오엔씨는 파산에 직면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른 화학물질 제조업체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현대차에게 친환경 핵심기술을 빼앗긴 것은 물론 보복까지 당했다며 중재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기업 기술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안까지 만들었는데 이것을 거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정말 맞지 않는…"

국감장에서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재벌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논란은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성장이라는 박근혜정부의 구호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