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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ㆍ백남기…국감장 안팎서 전방위 충돌 10-06 11:01


[앵커]

국회는 오늘도 각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농민 백남기씨 사망 사건을 놓고 여야가 전방위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서 기자.

[기자]

네, 오늘로서 국정감사가 정상화된지 사흘째입니다.

오늘은 11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어제와 그제, 야당이 주력했던 이슈는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었는데요.

여기에 농민 백남기씨 사망 사건까지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야권은 어제 백남기씨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요구안을 제출했지만, 새누리당은 특검 불가론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야권이 특검안의 본회의 의결을 시도하면 '제3의 정세균 파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야권은 여기에 '미르 특검'까지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특수부가 아니라, 경찰의 소송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에 사건이 배당됐다.

또 한 번 특검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며 '미르 특검'을 거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명백한 정치공세"라며 야권의 의혹제기를 일축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도 안행위의 경찰청 감사, 국토위의 한국토지주택관리공사 국감, 법사위 국감 등에서 이들 이슈들이 쟁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감이 서서히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그밖에 오늘 주목할 국감 이슈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경제분야에선 한미약품의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이 쟁점입니다.

금융위가 그제(4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였고, 오늘 정무위 국감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을 주도한 전경련에 대한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아예 전경련 해체론을 부각하고 있고, 여권 일각에서도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방위의 원자력안전위 국감에선 최근 경주 지진과 관련해 원전 안전 대책이 교문위의 서울시교육청 국감에선 무상보육인 누리과정 예산 공방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영남권을 강타한 태풍 '차바' 피해에 대해서도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직접 피해현장을 찾아갔다고요?

[기자]

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단식 농성 후유증 치료차 입원한 지 나흘만에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퇴원 했는데요.

곧바로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본 울산과 부산, 경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야당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태풍 피해 관련, 새누리당과 정부의 어제 당정협의를 호평하면서 "야당도 초당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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