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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감 의혹제기에 강력 대응…배경은 10-06 10:37


[앵커]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준비 의혹 제기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국감 기간 야권의 정치 공세에 분명히 선을 긋고 대북ㆍ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해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사저를 준비하고 있다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주장에 거듭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정치공세를 펴는 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박 위원장의 주장이 나오자 "삼성동 사저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청와대가 대통령 퇴임 후 생활까지 거론하며 의혹에 정면 대응한 것은 국감기간 야권의 파상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미르재단 의혹에 이은 정치 쟁점화할 경우 국정 운영에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는 겁니다.

안보. 경제 위기 속에서 민생과 관련없는 정치권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삼가달라는 뜻도 실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대신 북한의 추가도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노동계 파업 등 안보,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국정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한 순간도 힘들지 않았던 때는 없었고,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결과가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입니다. 지금의 위기도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노력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국정감사 기간에 예상치 못한 의혹 제기가 있을 가능성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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