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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총장 대선출마는 유엔총회 결의 위반일까 10-06 10:25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가 유엔 총회 결의 위반인지를 놓고 외교가와 정치권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총회 결의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그리고 왜 시비거리가 되는 건지, 이준삼 기자가 배경과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반 총장이 지난 5월 방한 당시 대선 출마를 강력히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일각에서 과거 유엔 총회 결의 내용을 들어 이른바 '자격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급기야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최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반 총장의 대선 출마는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적어도 퇴임직후에는 어떤 정부 자리도 사무총장에게 제안해서는 안됩니다…나라의 품격을 위해서라도 이분께서는 절대 출마 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된 유엔 총회 결의는 사무총장 퇴임 직후 회원국이 어떠한 정부직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사무총장 자신도 그런 직책을 수락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내용인데, 특히 '퇴임 직후' 표현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전직 외교관 출신의 신상목 씨는 페이스북에서 이 문구는 퇴임과 동시에 어떤 공직을 맡는 것을 한다고 봤고, 같은 전직 외교관 출신 장부승 씨는 퇴임 직후만 뜻하는 표현이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야권의 반총장 출마 불가론에 대해서는 해당 규정을 선출직에까지 들이대는 건 넌센스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오준 유엔대사는 최근 외통위 국감에서 야당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결의는 권고사항이다. 퇴임직후라는 표현은 해석의 여지가 있고 사무총장을 지내고 대통령이 된 사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이 내년 1월 귀국해 대선 행보를 전개하면 이 논란이 더욱 커질 수 있지만, 결의 내용이 좀더 정확하게 해석된다면 논란이 의외로 쉽게 가라앉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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