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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의 건강 36.5] 살찌기 쉬운 가을…요요없는 다이어트 방법은? 10-06 09:41

<출연: 연합뉴스TV 김지수 보건담당기자>

[앵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먹을거리가 풍성한데다 일조량 변화에 따른 호르몬의 영향으로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게다가 여름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면 요요 때문에 체중이 늘기 쉽습니다.

체중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가을, 김지수 보건담당기자와 함께 요요없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요는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게 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요요현상의 어원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요라는 장난감에서 비롯됐습니다.

던지면 다시 되돌아오죠.

요요현상도 그렇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이 줄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요요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무리한 다이어트입니다.

인체는 항상성, 즉 외부 환경이 변해도 항상 같은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살을 빼기가 힘든 건데요.

다이어트를 할 때 중요한 건 요요 없는 체중 감량을 목표로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비만 치료 전문가들은 비만 상태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여섯달 동안 몸무게의 10%를 감량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합니다.

60kg이면 여섯달동안 6kg을 빼는 겁니다.

점진적인 체중 감량입니다.

빨리 뺄수록 체중은 빨리 원상 복귀됩니다.

또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게 다이어트는 평생 동안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균형잡힌 식생활에서 비롯되는 식사량 조절,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만들어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앵커]

한가지 음식만을 먹거나 '1일 1식 다이어트'가 유행하기도 했어요.

[기자]

한가지 음식만, 또 하루 한끼만 먹으면서 살을 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양의 균형이 깨지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 건데, 음식물 섭취에 제한을 두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이렇게 해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가도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살이 다시 찌게 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요요가 없는 다이어트의 첫 걸음은 균형잡힌 식생활에 기반으로 한 식사량 조절입니다.

쉽지만은 않습니다.

혼자 힘으로 하다가 계속 실패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의 다이어트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을 담아왔습니다.

이향숙 산부인과 전문의입니다.

<이향숙 / 산부인과 전문의> "혼자 해서 실패하는 경우는 결국 다이어트에 대한 올바른 인식 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체중 감량을 하실 경우에는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한 관점을 배울 수 있고 또 검증된 방법으로 바르게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생체 임피던스를 측정해 체성분의 구성을 체크할 수 있고 외부 측정만으로 알기 어려운 혈액 분석이나 내장지방 성분 분석을 통해서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도록… "

전문가를 찾으면 본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체중 감량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무작정 살을 빼는 게 아니라 요요없이 건강하게 체중 감량하는 게 올바른 다이어트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되죠.

혈액, 내장지방 분석 등으로 체중 감량에 있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식생활, 수면, 운동 등 생활 전반을 들여다봄으로써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이어트에 있어서 약물 치료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을 텐데요.

[기자]

검증되지 않은 약물로 인한 일부 부작용 사례들이 있어 약물치료라고 하면 안좋은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데요.

여기서 약물이란 내과나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전문의의 진단 하에 내려지는 처방으로 올바른 식이요법을 위한 보조 수단입니다.

개인의 몸 상태, 질병 여부 등을 고려해서 전문의가 신중하게 처방하는 건데요.

약물로는 식욕억제제, 포만감 증진제, 지방흡수 차단제, 대사 촉진제 등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게 식욕억제제로, 개인의 비만도, 식습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이향숙 / 산부인과 전문의> "배가 고파서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먹음으로 인해서 만족감이나 쾌감을 느낀다든지 또 밤마다 고열량의 음식을 탐닉하는 음식중독 같은 패턴을 보인다든지 또는 충동적으로 욱해서 음식을 드시는 분들에게 맞춤처방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식욕억제제 외에도 위 속에서 작용해 포만감을 주는 포만감 증진제, 소화효소를 억제해서 먹은 지방이 변으로 나오게 하는데 지방흡수차단제가 있습니다.

지방흡수차단제의 경우 어린이와 청소년의 복용이 허락될 만큼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운동을 해도 땀이 잘 안나는 사람들은 대사촉진제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약물은 결국 식이요법을 보조하는 수단이고 운동과 같은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죠.

[앵커]

나이 들수록 건강상의 이유로 체중 감량을 할 일이 많아지는데요.

잘 안 빠져서 문제예요.

[기자]

예전에 비해 똑같은 노력을 기울여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율이 감소해 섭취한 열량을 덜 태우게 되어서입니다.

살은 더 잘 찌게 되고 빠지긴 힘들어지고요.

다이어트가 평생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향숙 전문의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이향숙 / 산부인과 전문의> "특히 여성은 폐경이 되어서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허벅지에 있던 지방이 핏속으로 이동하기 시작하고 내장지방이 쌓이므로 체중 감량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노년기에는 체력저하와 함께 근육량도 많이 감소하기 때문에 과도한 체중 감량보다는 더 이상 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쪽으로… "

마지막으로 이향숙 전문의가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이향숙 / 산부인과 전문의> "다이어트의 단기 목표는 체중 감량이지만 다이어트의 최종 목표는 줄어든 체중을 잘 유지하는 겁니다. 다이어트는 100미터 달리기도 아니고 끝이 보이지 않는 장거리 경주도 아니고 400미터 경주의 연속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길게 보고 평생을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앵커]

다이어트의 최종 목표는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것, 기억해야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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