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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휩쓸고 간 울산…50대 여성 시신 발견 10-06 07:40


[앵커]


울산에서는 태풍 '차바'로 역대 최대 폭우가 내리면서 주민이 숨지고 119 대원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금 전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울산 태화동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울산 태화동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쯤 실종신고가 됐던 50대 여성이 태화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조금 전인 새벽 4시 50분 쯤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된 이 여성은 호흡과 맥박이 모두 없는 상태였습니다.

시신 수습에 나섰던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 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주차장에는 물이 많이 차 있었습니다.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울산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울산에는 어제 하루 강수량 기준으로 71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태화강이 일부 범람하면서 주변 도로는 대부분 물에 잠겼고 4년 만에 홍수특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구와 남구의 상습 침수 지역은 이번에도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조금 전 시신으로 발견된 50대 여성을 비롯해 구조 활동 중이던 119대원은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고 60대 남성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기업들도 태풍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 생산라인 일부가 침수돼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고요.

시민들은 현대차 공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 수백대가 물에 잠긴 영상을 인터넷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태화강 수위는 비교적 안정을 되찾았고 물에 잠긴 지역도 속도 차는 있지만 배수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중입니다.

태풍 피해로 인해 일부 이재민들은 초등학교로 피신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울산을 재해대책복구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동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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