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ㆍ홍준표, 비슷한 혐의 다른 결론? 10-03 20:29

[연합뉴스20]

[앵커]

지난달에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 중인 두 거물급 정치인의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은 이완구 전 총리, 그리고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홍준표 경남지사, 앞으로 이어질 재판의 쟁점을 정호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완구 전 총리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 데는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녹음파일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줬다는 내용인데, 항소심에서는 이 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완구 / 전 국무총리> "제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저는 결백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런 일이 없다…"

반면, 성 전 회장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 중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달 초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홍준표 / 경남도지사> "돈은 엉뚱한 사람한테 다 줘놓고 왜 나한테 덮어씌웠는지…노상강도 당한 기분이라니까."

이 전 총리의 항소심 무죄 판결은 앞으로 있을 홍 지사의 항소심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전 총리와 달리 홍 지사는 성 전 회장 측근 윤 모 씨가 돈을 전달했고, 이를 법정에서 증언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결국 이 전 총리는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2심과 마찬가지로 대법원이 인정하느냐 또 홍 지사는 윤 모 씨 증언의 신빙성을 항소심에서도 받아들일지가 두 거물급 정치인의 운명을 결정할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