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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겨울 오는데 이렇게 처참" 북한 인도지원 재촉 10-03 20:21

[연합뉴스20]

[앵커]

북한 당국은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지역의 처참한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잇단 도발 탓에 심각한 홍수 피해에도 국제사회의 반응이 싸늘하다보니, 피해 실상을 공개하며 지원을 재촉하는 겁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모두 무너져 내린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 수해 현장입니다.

언제 건물이 서 있었냐는 듯이 잔해 더미만 뒹굴고 있습니다.

쓰러지기 직전인 학교 건물은 임시로 받침대를 세워놨지만 위태롭기만 합니다.

곳곳에는 국제적십자사가 세워둔 임시 거처가 눈에 띕니다.

수해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머물 수 있도록 천막을 쳐서 비바람을 막았습니다.

함경북도 무산시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파손된 집 앞에 임시 거처가 나란히 설치됐습니다.

지금은 그럭저럭 견딜만 해도 머지 않아 크게 떨어질 기온이 걱정입니다.

<크리스 스타인스 / 국제적십자사 평양지사장> "10월 말이면 밤에 영하로 떨어질 것입니다. 게다가 한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지역이라 심각하게 나쁜 상황입니다."

북한의 수해 지역 영상은 국제적십자사가 찍은 겁니다.

북한이 이렇게 외부 단체에 내부 지역 촬영을 허용하는 것은 이례적인데, 처참한 수해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국제사회에 인도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의 반응이 싸늘한 상황에 피해 실상을 내세워 지원을 재촉하기 위한 겁니다.

앞서 북한은 해방 이후 최악의 대재앙을 맞았다면서 인도지원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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