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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살해 양부모 구속영장 신청…"학대 인정" 10-03 16:16


[앵커]

경찰이 6살난 입양 딸을 살해한 혐의로 양부모와 동거녀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양부모는 숨진 딸을 학대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여전히 살해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사회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경찰은 오늘 오후 입양한 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양부모와 그 동거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숨진 6살 A양의 양부모는 학대 사실과 A양 시신을 불태운 사실을 인정한 상태입니다.

A양의 양모는 주로 자신이 학대를 했으며, A양 몸에 난 상처가 들킬까봐 두려워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A양은 죽기 한달 전 부터는 유치원에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A양을 고의로 죽인 것은 아니라며 살인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학대가 오랫동안 자행됐고, 특히 A양이 숨진 당일에는 심각한 수준의 체벌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A양이 암매장된 것으로 지목된 경기도 포천의 야산을 3시간 가량 수색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현장수색에는 숨진 A양의 양부인 주 모 씨도 동행했는데, 주 씨는 딸을 왜 죽였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경찰은 야산 수색 이후에는 A양이 살던 아파트 등으로 범위를 넓혀 증거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어제 A양이 묻힌 곳으로 지목된 장소에서 발견된 뼛조각을 국과수에 의뢰해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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