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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다시 춤을'…천안흥타령춤축제 닷새일정 마무리(종합) 10-03 15:31


선문대 카프팀 춤경연 대상 수상, 터키·러시아는 국제민속춤부문 정상

(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춤으로 천안으로'를 슬로건을 내건 '천안흥타령춤축제2016'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일 막을 내렸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삼거리공원 흥타령극장에서 열린 축제 마지막날 일반부 결선에서 선문대학교 카프팀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아 피날레를 장식했다.

일본인 유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선문대 카프팀은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감옥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다 순절한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춤극을 무대에 올려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흥타령부문에서는 의왕시무용협회 아마추어무용단 '단아다리'가 소고춤으로 대상을 받아 충남도지사상과 상금 600만원을 차지했다.

각국 대표팀이 출전한 국제민속춤부문에서는 터키와 러시아 시베리아 패턴스가 나란히 대상을, 중국과 브라질이 각각 은상을 받았다. 몽골, 라트비아, 말레이시아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 개막돼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테마로 치러진 올해 페스티벌은 가장 관심을 모은 춤 경연에만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등 4개 부문에 모두 145개팀 3천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3회째인 흥타령춤축제는 개막 하루 전 서울 명동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거리퍼레이드가 많은 비가 예상돼 취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천안시립예술단 공연과 레드벨벳, BAP, 인순이, 태진아, 박애리&팝핀현준, 알리, 조은새 등이 출연한 화려한 개막식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축제조직위원회는 EBS-TV '모여라 딩동댕 유치원' 녹화방송 등이 프로그램에 추가돼 축제기간 통산 120만 관람객이 춤의 향연을 즐긴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같은 관람객 숫자는 지난해 131만명과 비교할 때 10만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명동퍼레이드 공연 취소가 결국 '마이너스 효과'를 낸 셈이 됐다.

전날 동남구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앞 0.55㎞ 구간에서 펼쳐진 거리퍼레이드는 수많은 시민의 환호 속에 모두 17개국 38개팀 1천760여명이 상징물을 들고 민속춤, 퍼레이드경연 등을 펼쳤으며, 단국대학교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삼거리공원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천안 고유설화 '능소이야기'가 마당극으로 올려져 시민과 관광객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고,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에도 11개팀이 참여해 본선에 오른 8개팀이 역동적인 율동으로 인기를 끌었다.

배, 포도, 쌀, 버섯, 한우고기 등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도 열려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됐고, 천안 명물 거봉포도 와이너리도 축제 속의 또 다른 축제로 장식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통역, 행사진행, 교통, 환경정비, 급수 등 13개 분야에 271명의 자원봉사자가 활약했고, 3개 코스에 셔틀버스 16대, 1천400여면의 임시주차장, 28개소 임시 화장실, 휠체어·유모차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 편의에도 완벽을 기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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