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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평화협정 국민투표 부결…52년내전 종식 먹구름 10-03 15:04


[앵커]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던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의 평화협정 국민투표가 부결됐습니다.

52년간 내전을 벌인 콜롬비아에 평화가 찾아오나 했더니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김지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콜롬비아의 평화 전선이 다시금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부와 콜롬비아무장혁명군이 합의한 평화협정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콜롬비아 국민의 과반수는 반대 의견을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서명식까지 치렀던 평화협정은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습니다.

앞서 있었던 여론조사에선 찬성 의견이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이 주도한 평화협정 반대 캠페인이 결국, 국민의 마음을 파고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리베 전 대통령은 반군에 대한 강경책을 주장해 후안 마누엘 산토스 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우리베 전 대통령은 평화협정이 반군의 전쟁 범죄자들에게 죄를 묻지 않는다며 반대표를 호소해왔습니다.

국민투표 부결에 따라 평화협정에 정치 생명을 걸었던 산토스 현 대통령의 입지는 좁아졌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패배가 확정되자 긴급 연설을 통해 패배는 인정하되 휴전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1964년부터 이어진 반군과의 내전으로 22만 명이 숨지고 800만 명이 고향을 떠난 콜롬비아 가까이 다가왔던 평화는 다시 한 걸음 멀어졌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연합뉴스 김지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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