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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봉합 여야…내일부터 국감장서 대격돌 10-03 14:06

[앵커]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 선언에 따라 내일(4일)부터 국감이 정상화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요구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는 등 뇌관이 여전한 해 정기국회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장기화 조짐을 보이던 국회 파행 사태는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로 급한 불을 끄게 됐습니다.

하지만 어정쩡한 봉합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정기국회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습니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에 대한 형사고발 등을 취하하지 않겠단 계획.

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시하는 법안도 '정세균 방지법'이란 이름만 빼고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 역시 원론적인 대국민 사과 외에 여당엔 고개를 숙이지 않았고, 야권은 야권대로 대여 공세에 고삐를 바짝 쥘 태세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정상화될 국감장에서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과 농민 고 백남기 씨 부검 공방,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슈에 더해 한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경주 지진, 사드 배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 여야 입장차가 극명한 쟁점들이 산적해있습니다.

11월로 예정된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원고본 공개도 뇌관입니다.

내용을 놓고 당정청과 야권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감 직후 시작될 예산안 정국에서도 대치 상황이 예상됩니다.


누리과정 예산 등 현안이 쌓여 있는데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정책성 예산 확보전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2일까지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여기에 정 의장이 야당이 추진하는 법인세 인상 개정안 등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하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어 가파른 연말 정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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