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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일주일째…내일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 10-03 11:45


[앵커]

철도파업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2주차부터는 대체인력들의 피로 누적으로 운행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와 코레일은 내일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해 KTX와 통근열차 운행률을 당분간 10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물류대란 우려를 낳고 있는 화물열차 운행률을 42%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정부의 성과연봉제 등에 반대하며 철도노조가 파업에 나선지 벌써 일주일째입니다.

내일부터는 2주차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밝힌 철도파업 참자가 수는 현재 7천480명으로 노조원 기준 40.8% 수준입니다.

열차 운행률은 오늘 평시 대비 9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TX와 수도권 전철, 통근열차는 여전히 100% 운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화물열차는 36.5%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당초 코레일이 2주차부터 KTX와 전동열차 등의 운행을 감축할 예정이었는데요.

정부가 유관기관 지원과 내부 경력직 기장을 추가 투입하는 내용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면서 당분간은 100%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파업 이후 대체인력 1천명을 모집공고해 299명을 채용했고, 임용대기자 115명을 조기 발령하는등 대체인력을 추가로 419명 확보했습니다.

또 파업 복귀자가 184명으로 늘어나면서 인력운영에 조금은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업 상황에 따라 열차의 운행시각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시멘트 등 화물도 이제 비축분이 떨어져 갈텐데요.

물류대란도 우려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일주일째 30% 수준에 그쳤습니다.

철도파업을 앞두고 미리 수송해 확보해둔 재고도 일주일이면 바닥이 나게 되는 만큼 물류대란도 가중될 전망입니다.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에 철도 화물운송도 차질을 빚고 있고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산업계의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코레일은 화물열차 운행 횟수를 당초 75회에서 101회로 늘려 42%까지 운행률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타격이 큰 시멘트 수송열차를 현재 16개 열차에서 20개 열차로 확대해 현재 41% 수준인 수송량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노사간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오히려 노사 간 갈등이 더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노조 간부 등 조합원 145명을 직위해제하고 복귀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코레일은 또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간부 9명을 경찰에 업무방해죄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철도노조 측도 대화를 하자는데 탄압만 하고 있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어 소송전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철도노조는 홍순만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무유기와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며 법적ㆍ사회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파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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