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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해진 노인의 날…"노인 학대 40%는 아들 소행" 10-02 13:05


[앵커]


오늘은 노인의 날인데요.

우리나라 노인들의 삶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노인학대 신고 접수는 해마다 늘고 있고, 이 중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가 40%에 달합니다.

우리나라 노인들의 어두운 자화상, 신새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7월 경기도 안양에 사는 59살 최모씨는 70대 노모가 노환으로 숨졌다며 장례식장에 연락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어머니의 얼굴에 남아있는 멍 자국을 수상하게 여긴 장례식장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부검 결과 최씨가 자신의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사실이 밝혀져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보살피다 부양 스트레스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처럼 학대를 당하는 노인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인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체적인 학대를 당하는 경우도 4명당 1명꼴이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노인이 정서적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전체피해 노인 중 40%가 넘는 노인이 아들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고, 이어 배우자와 딸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통계청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13%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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