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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혼 기억하자" 중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축제 10-02 11:25


[앵커]

안중근 의사가 일제 침략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역사를 간직한 중국 하얼빈에서 중국 전역의 조선족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방송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동북3성 헤이룽장성의 성도이자 9백70만 인구의 중국 10대도시 하얼빈.

일제시대 많은 아픔을 겪은 곳으로 기억되는 이곳을 보듬기 위한 작은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하얼빈 소재 흑룡강 조선어방송국에서 '홈타민컵 방송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습니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은 한국 유나이티드제약의 후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행사를 펼쳐왔습니다.

<허룡호 / 흑룡강조선어방송국 국장> "우리 애들한테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쳐주기 위한것. 그리고 우리 민족 정체성이라고 하면은 우리말 우리글을 떠나서는 있을수가 없지 않습니까."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유일의 조선족 합창단인 유나이티드 합창단의 아리랑 공연입니다.

<김춘산 / 유나이티드 합창단 단장> "10년 동안 해서 보람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애들한테 합창문화를 심어주고 꿈을 심어줬다 것이 나름대로 보람있다고 생각합니다."

12년째 이 축제를 주최해온 것은 대기업도 아닌 한국의 중소기업인 한국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 한국유나이티드 대표> "열정과 순수성, 이런 것이 합쳐져서 12년이 되니까 이제 아주 열매가 맺힐 때가 된거 같아요."

민족의 아픈 역사가 살아숨쉬는 이역만리 하얼빈에서 한국의 중소기업과 흑룡강 조선어방송이 작은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얼빈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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