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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총체적 난국…"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10-02 10:19


[앵커]

한국 경제의 주력인 자동차산업이 지금 근래 보기드문 복합충격을 맞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파업에 수출과 생산이 부진해 글로벌 톱5에서 밀려났고 신뢰성 위기까지 맞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체감경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노조가 임금협상 시작 뒤에만 20차례 넘는 파업을 벌이면서 발생한 생산차질은 13만1천대, 피해액은 3조원에 가깝습니다.


사태는 풀리기는 커녕, 정부가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더 얼어붙었습니다.

9월에는 작년 같은 달보다 수출이 24%나 격감하며 전체 수출 감소 원인이 됐고 개별소비세 인하종료 탓에 내수는 8월 17.6% 급감했습니다.

내수ㆍ수출 동반 부진에 생산량 세계 5위 자리는 인도에 내줬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자동차산업의 체감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는 9월 65로,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3개월만에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상황 타개를 위해 일부 업체들은 온라인 판매로 유통비용 축소에 나섰습니다.

인터넷에 내놓은 티몬의 재규어XE와 옥션의 쉐보레 아베오 모두 판매 시작 1분만에 동나면서 온라인 판매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GM판매노조는 노동자에 대한 사망선고라며 반발했고 법정 소송까지 예고했습니다.

국내차는 판매대리점, 외제차는 딜러사가 유통망을 쥐고 있다보니 이해충돌로 쉽사리 온라인 판매에 나서지도 못할 처지인 겁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가 차량 결함을 알고도 숨겨왔다는 내부 제보자까지 나타나 신뢰성 위기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고도성장을 거듭해온 한국의 주력산업 자동차는 지금 산업 내부와 국내외 시장에서 동시에 위기를 맞아 성장이냐, 주저앉느냐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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