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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엿새째…KTXㆍ전동열차 운행차질 전망 10-02 10:16


[앵커]

철도파업이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노사 간 협상이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휴가 끝나는 4일, 화요일부터 KTX와 전동열차 등의 운행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 경영진에게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울역 취재기자 연결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현재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밝힌 철도파업 참자가 수는 7천400여명 입니다.


파업참가율은 41%로 지난 금요일 이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 중 직위해제자는 한 명 더 늘어 146명이 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150명이 파업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밝혔지만, 현재 참가자 수에 비하면 상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아직까지는 KTX와 수도권전철은 정상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열차 운행률은 89.6%를 가리키고 있는데, 화물열차와 새마을-무궁화 열차의 감축 운행 영향입니다.

화물열차는 지난주 긴급 편성을 했지만 운행률은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은 50%선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코레일은 화물열차 운행에 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주 금요일에 임용된 기관사들의 경우만 해도 기본교육 때문에 이번주 배치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앵커]

노조 측이 정부와 사측에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철도노조는 사측이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9명을 경찰에 고소하고, 파업 참가 노조원에 대한 직위해제에 열을 올리는 등 탄압만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특히 코레일 측이 여객운송과 물류수송 차질을 해소하겠다는 방안보다 파업 참여자 대신 기간제 직원을 채용해 철도가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위험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 측은 이와 관련해 홍순만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무유기와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며 법적·사회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뜩이나 대화 채널도 굳게 닫힌 상황에서 노사 간 비방전이 계속되고 소송전으로도 이어지면서 이번 철도노조 사태는 더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주부터는 열차 운행률이 더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연휴 마지막날인 경우 아무래도 철도 이용객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코레일은 인력난 때문에 내일 KTX 운행을 주말 수준이 아닌 평일 수준으로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연휴가 끝나고 파업 2주차로 넘어가는 4일 화요일 부터입니다.


코레일은 파업이 2주차부터 현재 100% 운행중인 KTX와 수도권 전철 등을 90% 정도로 감축 운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지금처럼 30% 수준에서 운행할 계획입니다.

3주차부터는 KTX 등의 운행률이 60%대로 내려가면서 운행 차질은 더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50여명의 기관사의 경우 빨라야 3주차부터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인원들 역시 화물열차에 우선 배정될 계획이어서 여객 운송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코레일 측은 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업무 복귀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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