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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만 5일째 파업…노사 여전히 평행선 10-01 11:45


[앵커]

서울지하철 노조에 이어 어제(30일) 부산지하철 노조까지 파업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5일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파업은 코레일이 노조 간부 9명을 고소하면서 갈등 해소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로 철도파업이 5일째입니다.

어제 서울에 이어 부산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중단했지만 코레일 노사만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철도 노조원은 오늘 오전 6시 기준 7천470여명으로 참가율은 41.1%입니다.

직위해제자는 145명으로 늘었고 코레일 사측은 노조 간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90.4%로 KTX와 수도권 열차는 평상시처럼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연휴 때 계획했던 KTX 증편 계획은 인력부족으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연휴 기간 철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점 감안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서울, 부산 지하철 노조의 파업 중단이 코레일 파업에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부산 지하철 노조는 우선 대화로 해결하겠다며 교섭장으로 향했습니다.

또 서울 지하철은 서울시와 지하철 노조가 성과연봉제 문제에 합의하면서 해결된 사례입니다.

하지만 코레일 노사는 아직까지 협상 테이블도 꾸리지 못했습니다.

노사 모두 성과연봉제를 양보할 생각이 없어 강대강 구도가 깨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조합원 무더기 징계와 대체인력 투입에 나선 반면 노조는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호도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맞서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서로 양보할 생각이 없으니 파업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대책은 있습니까?


[기자]

파업 2주째가 되는 4일부터는 직원들의 피로 누적으로 현재 평시대비 100% 인 KTX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9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코레일은 연말 입사 예정인 신규채용자 123명을 앞당겨 임용하고 대체 인력 1천여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지만 운행 경험 부족으로 당장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화물은 부족한 열차 대신 화물차를 최대한 많이 이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철도화물 대체 수송차량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고 트레일러 중량 제한도 일부 완화할 방침입니다.

운송차질이 더 심해지면 군이 비상용으로 위탁 운영하던 화물차 100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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