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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해운…대형 국적선사 외국인에? 10-01 11:04


[앵커]

한진해운발 물류사태가 꼭 한 달이 됐습니다.

섬이나 다름없는 한국에 대형 국적선사는 통상의 보루이자 유사시에는 안보기능도 수행하는 중요자산이지만 해운업계 재편 격랑 속에 외국에 팔려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일 시작된 한진해운의 회생절차는 세계 7위의 한국 국적선사의 몰락과 물류대란의 신호탄이었습니다.

컨테이너선 97척 중 아직도 짐을 못내린 배가 45척, 내린 짐도 최종 목적지에 갈 운송 수단을 구해야 합니다.

때를 놓치는 바람에 필요한 돈이 1천700억원에서 3천억원 가까이로 불어나 겨우 마련한 2천억원으로는 물류대란 해소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글로벌 정기선사의 지위도 상실 직전입니다.


돌려주기로 한 빌린 배가 33척, 소유 컨테이너선 37척도 절반 이상 팔아야 할 처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해운사 덴마크 머스크의 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진 사태 뒤 재빨리 부산 경유 미주행 컨테이너 노선을 만들더니 선박 발주를 중단하고 타사 인수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 그 대상이 한진해운, 현대상선이라는 관측입니다.

세계 1위 머스크도 태평양 노선은 3위라 태평양 노선이 주력인 두 회사는 좋은 타깃입니다.

정부는 현대상선의 한진 우량자산 인수를 추진 중이고 법원도 자산매각으로 한진해운의 회생을 검토 중입니다.

<정은보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영업이익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선박의 인수 및 해외 영업 네트워크와 핵심인력 등의 인수를 적극 추진…"

하지만 현대상선도 주인을 찾아야 하고 국내에 대형 선사 인수의지와 여력이 있는 곳이 없는 점은 머스크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법원, 채권단에 넘어간 국적선사의 운명은 이제 다음달 나올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달려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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