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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은행오면 돈 줄게"…굴비 엮듯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10-01 10:38


[앵커]


아무리 주의를 강조해도 끊이지 않는 범죄가 보이스피싱인데요.

경찰과 은행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인출책과 중간책 4명이 굴비 엮이듯 붙잡혔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오전 20대 직장인 여성 박 모 씨는 당황스러운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서울 북부지검의 검사라고 소개한 상대는 박 씨의 계좌가 사기 범죄에 연루됐다며 가해자가 아님을 증명하려면 돈을 일러주는 계좌로 부치라고 요구했습니다.

의심스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자칫 범죄자로 몰릴까 두려웠던 박 씨는 시키는대로 적금까지 깨서 1천200만원을 이체했습니다.

이로부터 약 4시간 뒤인 오후 1시 40분 쯤 보이스피싱 인출책 20살 유 모 씨가 돈을 찾으러 은행 창구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유 씨는 돈 대신 경찰을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은행 직원이 어색하게 행동하는 유 씨를 보이스피싱범으로 의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경찰은 3분 만에 출동해 유 씨를 붙잡았고 유 씨를 설득해 40분 뒤 또다른 인출책 21세 이 모 씨도 검거했습니다.

또 이들을 이용해 중간책 2명을 차례로 은행으로 유인, 단 2시간 만에 인출책과 중간책 4명을 줄줄이 붙잡았습니다.

<박원주 / 서울 중랑서 망원지구대 경사> "인출책 2명을 이용하고 또 지속적으로 설득을 하고 수사를 해서 중간책 2명까지 검거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울산에서도 30대 직장인을 속여 2천7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일당 일부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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