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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인기 '퍼스널 모빌리티'…제대로 된 법규 없어 09-25 10:42


[앵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동휠과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개인형 이동수단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법규가 없어 불법 행위가 난무하고 결국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저녁 한강시민공원 자전거길.

전동 킥보드를 타던 한 남성이 교각에 부딪혀 강에 추락했습니다.

이 남성은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중태에 빠졌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 인구가 3만명을 넘어서며 관련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두달간 발생한 사고만 20여건, 이 중에는 중상을 입은 사고가 두건이나 됩니다.

인기가 높아지며 사고가 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법규도 없는 상태입니다.

도로교통법에 전동휠 등은 원동기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게 규정돼 있긴 하지만 대여점에선 면허 확인 없이 쉽게 빌려줍니다.

<퍼스널 모빌리티 대여점 직원> "자전거 못 타셔도 타니까 어렵지 않습니다. (면허 필요한가요?) 아니요, 면허같은 거 필요 없어요."

관련 법이 없다보니 이용할 공간도 없습니다.

현행법상 이 전동휠은 공원은 물론 인도, 차도, 자전거도로에서 타는 것이 모두 불법입니다.

사실상 탈 수 있는 곳이 없는 셈입니다.

<강유정 / 서울 영등포구> "어이가 없는 게 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지도 않고 이렇게 사업을 하게끔 만들어 놓았다는 게 모순적인 거 같아서…"

<박종선 / 여의도 한강공원 청원경찰 반장> "많은 이용자들이 공원에서 전동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많이들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 탈 장소가 없고…"

제대로 된 법규 없이 방치된 퍼스널 모빌리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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