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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튀고 몸 잘리고…폭력ㆍ선정 앱 청소년에 무방비 노출 09-25 10:40


[앵커]

게임물 등급 기준을 보면 선정성이나 폭력성이 심한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이런 앱들이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슈팅게임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총에 맞아 쓰러지는 캐릭터에서 시뻘건 피가 마구 뿜어져 나옵니다.

좀비와의 싸움을 다룬 앱에서는 몸 일부가 잘려나갑니다.

이런 앱들은 청소년 이용불가, 즉 19금 등급으로 분류돼야 하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7세 이용 가능으로 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게임물을 이용가능 나이에 따라 4가지로 나누면서 선정적인 노출이 심하거나 선혈과 신체 훼손이 사실적인 경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부여합니다.


17세 이용가능 등급은 국내 분류기준에 아예 없습니다.

개발자가 18세 이상 이용물로 정한 앱도 구글은 17세 이용 가능으로 바꿨습니다.

성인용품점 앱은 12살이면 이용할 수 있고 심지어 선정적인 화보집은 3세 이용가로 분류됐습니다.

자체 검열기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은권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구글이) 국내에서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보호라는 공익적 명분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도 더욱 전향적인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등급분류로 국내법을 어긴 구글에 대해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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