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해묵은 부부 갈등 폭발…명절 직후 늘어나는 이혼 09-17 20:30

[연합뉴스20]

[앵커]

명절을 지내고 난 뒤 사이가 나빠지는 부부들의 사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명절 스트레스로 깊어진 갈등의 골은 이혼 증가 현상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가 가정을 지키는 버팀목이 됩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 가족과 친지가 한 자리에 모이는 명절은 심심치 않게 명절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부부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끝내 명절 직후 이혼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속해있던 9월에 비교해 10월의 이혼 신고는 1천 건이나 늘었고, 설 명절을 보낸 다음 달인 3월엔 전달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부부간의 불신과 불만 등 해묵은 감정들이 명절을 지나면서 회복하기 힘든 앙금이 되고, 결국 파국적 결말로 나타나는 겁니다.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되는 가사 노동과 이로 인한 고부갈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스트레스에 시달린 남편이 이혼을 결심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명절 연휴기간 이같은 부부 간 갈등은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3년동안 설과 추석 전후에 경찰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평소보다 최대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갈등이 생길 때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풀고, 가사 노동이 급증하는 명절에 남편이 아내에게 협조하는 것만으로도 파국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