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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폭우까지"…경주 2차 피해 우려 09-17 20:18

[연합뉴스20]

[앵커]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주에서 복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에 따른 폭우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며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주택 지붕 곳곳이 천막에 덮여 있습니다.

천막이 덮여 있지 않은 곳에는 부서진 기와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지난 12일 지진 피해가 발생한 경주에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폭우가 내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천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주택만 간신히 임시 복구 했을 뿐 나머지 시설은 여전히 손을 놓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기상당국은 경주가 큰 지진이 발생한 진앙으로 다른 곳보다 지반이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주민들은 당장 폭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춘도 / 경주시 황남동> "지진으로 인해 기와는 다 흐트러져 있는데 비가 200mm 이상 온다는데 걱정이 돼 잠이 안 옵니다."


경상북도는 경주시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최양식 / 경주시장> "경주시로서는 막대한 피해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볼 때 1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국민안전처도 경주시의 긴급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인용 / 국민안전처 장관> "조속한 시간내에 피해를 복구해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겠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지진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40억원을 긴급지원하고 안전진단지원팀을 현지에 파견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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