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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등판 예고에 정치권 온도차…야권, 벌써 견제구 09-17 17:23


[앵커]

"내년 1월 중순 귀국하겠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언급을 놓고 여야의 해석은 미묘하게 엇갈히고 있습니다.

사실상 대권플랜의 조기가동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는 분위기이지만, 오히려 여권 일각에선 신중한 반응도 읽힙니다.

왜 그런 걸까요?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뉴욕 유엔본부를 찾아 반기문 사무총장을 접견한 여야 3당 원내대표.

귀국 시점을 사실상 퇴임 직후인 '내년 1월 중순'으로 못박은 것엔 미묘하게 온도차가 감지됐습니다.

야권은 사실상 대권플랜의 조기 가동이라는 판단 하에 곧바로 검증 공세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우상호 / 더민주 원내대표> "1월달에 오신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반 총장을 만난 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지도 처음 1등은 박근혜 후보 외 당선된 적이 없다"며 우회적으로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오히려 여권의 표정은 다소 복합적입니다.

사실상 여권의 유력 주자로 반 총장을 '상수'로 꼽으면서도 연말까진 국제기구 수장으로서 '정치적 몸값'을 극대화하는 쪽에 무게를 두려는 기류입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반 총장님은 12월31일까지 기후변화협력 등 현안들 때문에 쉴 틈이 없이…"


야권으로선 반 총장을 가급적 빨리 검증대에 올려놓으려 한다면, 반 총장의 대권의지를 다시 확인한 여권은 "때가 좀 이른게 아니냐"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작 본인 입으론 대권도전 여부는 물론, 정치적 노선도 밝히지 않은 반 총장을 놓고 여야의 셈범이 복잡해진 양상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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