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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막바지 태풍…하늘길ㆍ뱃길 차질로 귀경길 비상 09-17 15:18


[앵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막바지 하늘길과 바닷길이 일부 막히며 귀경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북상하면서 한반도에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됐고 충남, 전남, 전북, 경남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이 많은데요.

지리산 국립공원의 입산이 금지됐고, 다도해와 변산, 한려, 내장산 국립공원의 86개 탐방로도 통제된 상황입니다.

추석 연휴 막바지 기상상황 악화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일부 막히며 귀경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8시 40분 김포를 출발해 포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1531편이 결항했고, 10시 55분 포항에서 돌아오는 편도 결항했습니다.

여수 공항에는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호우특보가 발령된데 이어 뇌전특보가 내려졌고, 김해공항과 사천공항에도 뇌전특보가 발효된만큼 추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제주 지역은 최대 2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고돼 있는만큼 더욱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모두 250여편의 여객기가 제주공항을 출발할 것으로 예정돼 있는데요.

난기류 특보가 내려지며 이곳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여객기의 출발과 도착이 모두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형 선박 운행에는 아직까지 차질은 없지만, 제주 남쪽 바다에서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일부 소형 여객선은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귀경객과 관광객 등 5만여명이 하늘길과 뱃길을 이용해 제주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만큼 혼잡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풍랑이 세게 일면서 남부지역에서는 바닷길이 막힌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목포 쪽 항로 2곳과, 전북 군산과 섬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 총 7개 항로의 11개 선박이 기상상황 악화로 인해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수와 완도 여객선 터미널의 일부 노선도 악천후로 한동안 운항이 중단됐는데요.

전남도는 고향을 찾았던 1만5천명이 아직 섬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는 아직까지 태풍의 영향이 크지는 않은데요.

굴업도 등 일부 도서지역에는 풍랑으로 소형 여객선의 운행이 이뤄지지 않아 승객들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도서지역 여객선의 출항 통제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처는 조기 귀경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안전하고 편안한 귀경길 되시려면 미리 선박과 여객기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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