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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야 광고야?…CJ계열, 방송심의 위반 '최다' 09-16 10:28


[앵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정 상품을 노출하는 것을 간접광고라고 합니다.

이것이 도가 지나칠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규제를 받게 되는데요.

'미디어 공룡' CJ계열 방송사들이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생활을 바둑에 빗대며 우리 사회에 신드롬을 불러온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작입니다.

커피에 사무용 의자까지 특정 회사의 제품과 상표가 노골적으로 보여집니다.

<드라마 '미생물'中> "이 '수지 커피' 드셔보셨어요? (이게 '수지 커피'구나) 아주 좋은 원두로 만들어가지고 기분까지 상쾌해져버려요."

모두 간접광고인데, 현행법상 방송 시간의 5% 내에서 해야 하며 한 브랜드당 노출 시간이 30초를 넘으면 규제를 받습니다.

규정을 지켜도 맥락상 부자연스럽거나 과도하게 노출하면 제재 대상입니다.

최근 4년 동안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방송사는 지상파, 케이블을 통틀어 CJ계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이후 CJ계열이 광고규제를 어겨 제재를 받은 건수는 모두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SBS가 8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CJ계열의 경우 지상파 3사 계열 전체 규제 건수에 61%에 맞먹을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맥락에서 벗어난 과도한 간접광고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고 방송의 질 하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정재 / 새누리당 의원> "프로그램의 내용과 상관없이 특정한 상품명이나 사용법을 과도하게 노출시키는 프로그램 제작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지나친 상업 방송이 시청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강력한 제재가 필요합니다."

현재 과다 광고에 대한 과태료는 상한액이 3천만원입니다.

상습적인 위반을 막기 위해서는 광고매출액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 부과하는 방안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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