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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의 터줏대감 검찰 수사관, 그들은 누구? 09-15 20:31

[연합뉴스20]

[앵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계 로비 의혹 수사에서는 판검사와 함께 검찰 수사관이 로비 대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수사에 적극 참여하며 검찰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재동 기자가 이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자]

검사와 수사관이 등장하는 영화 속의 한 장면입니다.

<영화 '부당거래' 中> "(내사는 왜요? 그것 좀 알아봐 줘요.) 근데 내사에 관련해서는 경찰 쪽에서 싫어하는, 불쾌해하는 심리가 좀 있어요."

검찰청에서 근무하는 검찰직 공무원을 통칭하는 수사관은 이처럼 각종 사건 수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범죄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등의 업무에도 관여합니다.

검찰의 대형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압수물을 확보하고 나르는 인력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상당수가 바로 검찰 수사관입니다.

수사 경력이 풍부한 고참들 중에는 '검사 직무대리'로서 일부 사건을 직접 처리하기도 하는 전문성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직접 수사에 관여하다 보니 때로는 사건 관련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서울중앙지검 조사과에서 근무했던 수사관 김 모 씨는 정운호 전 대표로부터 자신이 고소한 사건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 측에서 수사 무마 등의 부탁을 받고 뇌물을 챙겨 징역형이 선고된 수사관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수사관의 비리 행위가 잇따르자 검찰은 지난달, 금융 수사를 담당하는 수사관의 주식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등 수사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청렴성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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