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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정'…미국 평화봉사단의 기록 09-15 20:04


[앵커]

미국의 평화봉사단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1961년 꾸려진 조직으로, 한국에는 1966년부터 15년 동안 2천여 명의 단원이 파견됐습니다.

이들이 국내에서 펼친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는 전시에 임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삐뚤빼뚤 한국어를 공부한 연습장에는 한국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겼습니다.

어색하게 입은 한복과 엉거주춤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습에는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묻어납니다.

1960년대와 70년대, 개발도상국이던 한국의 교육 환경 개선과 결핵 퇴치를 위해 미국 평화봉사단이 한국에 파견된 지 벌써 50년이 됐습니다.

이들의 한국 내 활동과 생활을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한국어 연습장과 여권 등 각종 자료 340여 점과 영상, 사진으로 구성됐습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로 근무했던 캐슬린 스티븐스도 1975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파견돼 2년 간 충남 예산에서 영어 교사로 활약하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습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 전 주한 미국대사> "시골에 가면 대다수 학생들이 우리를 보면 외국 사람 모습을 처음 보는 경험이었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우리 오면은 시끄러워졌어요. 가르치기 조금 어려웠지만 재미있었어요."

스티븐스 전 대사에 앞서 1960년대 후반 한국을 찾았던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와 카터 에커트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귀국 후 한국학에 투신해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들 평화봉사단 활동은 본래의 목적이었던 교육과 보건 분야뿐 아니라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호를 증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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