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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시작된 중국의 엇박자 "대북 독자제재 안돼" 09-15 17:23


[앵커]

중국이 개별국가의 대북 독자제재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안보리 제재에 찬성한다던 중국이 이런 반응을 내놓은 건 처음인데, 중국의 엇박자가 또다시 시작된 건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홍제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이 통화를 한 뒤 일본 언론은 중국이 안보리 대북제재에 대한 연대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에게 북한 핵실험을 용인하지 않겠다면서 연대 의지를 밝혔다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의 발표는 달랐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일본 외무상에게 유엔 안보리가 아닌 개별국가의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하면서도 각국이 안보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방적인 제재에는 반대한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중국이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개별국의 대북제재에 반대의사를 밝힌 건 처음입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안보리 논의와는 별도로 추가적 대북 독자제재를 모색하는 데 제동을 걸고 나선 셈입니다.

중국의 이같은 입장은 향후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과정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 대북결의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어느 정도 수위의 제재까지 동의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전망이 많았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에 중국의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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