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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간 집에서 차례…걱정 가득한 경주 한가위 09-15 15:16


[앵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던 경주 시민들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추석을 맞았습니다.

차례도 지내고 가족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지진 걱정은 여전했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 피해 속에 정신 없이 명절을 맞은 경주 시민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습니다.

차례도 지내고 가족끼리 둘러앉아 그간의 못다한 얘기도 나눕니다.

여느 추석과 같은 모습이지만 걱정만큼은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지진으로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데다 또다시 지진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박해수 씨 / 경주 내남면 부지리> "더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집 무너질까봐 제일 걱정이죠 균열이 다 가고 그랬는데…"

일단 시멘트를 발라 처치를 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박해수 씨 가족> "지진이 일어나면서 이 부분이 들려서 아래로 떨어졌으면 큰일날 상황…밑에 사람이 있었으면 완전히 큰일나는 상황이었고요."

타지에서 경주 고향집을 찾아온 가족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박해수 씨 동생 상수 씨 / 부산 진구> "여진이 계속돼서 어젯밤에도 부모님들도 잠을 잘 못주무시는 거 같아요. 불안감이 계속 증폭되는 거 같고 걱정이 됩니다."

마을 곳곳에는 지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무너져내린 담벼락이나 흔들린 기왓장이 아직 손쓸 새가 없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경주에서 신고된 재산피해만 4천건을 넘었습니다.

전국민을 겁나게 했던 관측사상 최강의 지진이 경주의 한가위도 흔들어버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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