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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엔 언제쯤"…런던 템스강에 뜬 실향민의 그리움 09-15 14:51


[앵커]

추석 연휴는 잘 쇠고 계신가요.

영국 런던에서는 애절한 실향민들의 그림이 템스 강 위에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템스 강에 작품이 전시된 것은 이례적인데요.

자세한 소식을 런던에서 황정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이 보이는 템스강.

3층 높이의 거대한 물체 하나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미디어아티스트 강익중 작가의 '집으로 가는 길' 입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런던 야외 축제인 토털리 템스에서 올해 메인 작가로 선정된 강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입니다.

메인 작가로서 템스강 위에 전시하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작가는 실향민들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한국전쟁 때 북녘 고향을 떠나온 500명이 직접 그린 고향 집 그림들이 면면이 빼곡하게 담겼습니다.

눈을 감기 전 꼭 한번 보고 싶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염원을 모은 겁니다.

강 작가는 실향민은 난민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이런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축제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템스 강에서 수많은 관광객들과 런던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됩니다.

런던 템스 강변에서 연합뉴스 황정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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