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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성추문 충격ㆍ'태후' 한류 재점화 09-15 14:02

[앵커]

이제 2016년도 석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추석을 맞아 연예계 지난 9개월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중과 함께 울고 웃은 연예계.

올해도 많은 스타들이 좋은 소식을 들려주기도 하고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016년 대중문화계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연예계를 뒤흔든 사건은 아무래도 남성 스타들의 성추문일 텐데요.

한류 스타 박유천 씨가 지난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어 배우 이진욱과 이민기 그리고 유부남인 엄태웅 씨마저 성폭행 혐의로 잇달아 피소되면서 팬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스타들은 상대 여성을 무고로 맞고소해 성폭행 혐의를 벗는데 주력했고, 실제 상대 여성이 구속이 되기도 했는데요.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고는 해도 은밀해야 할 사생활이 생중계되다시피하고, 일부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까지 보태지고 부풀려져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으로서는 경력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하지만 방송계에선 기분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태양의 후예' 등 올해 방영된 드라마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사그라지는 듯했던 한류가 재점화됐습니다.

100% 사전 제작된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도 동시 방영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중국 공안이 주연을 맡은 송중기 '상사병까지 경고할 정도였습니다.

인기는 대륙을 넘어 드라마 판권이 32개국에 수출됐고, 영국 BBC와 프랑스 AFP 통신 등 해외 주요 언론도 '태양의 후예' 열풍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치즈 인 더 트랩'과 '닥터스', '함부로 애틋하게'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등의 드라마도 중국 등에서 인기를 누리며 한류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이 같은 한류 열풍을 중국 측에서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됐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스타들의 중국 팬미팅이 돌연 연기되고, 이미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통편집돼 사라지는 일도 벌어졌는데요.

중국 당국의 공식입장은 사드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한류 열풍을 제한하자는 이른바, '한한령'이 현실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시청자와 함께하던 스타 중 세상과 영영 이별을 고한 이들도 있습니다.

한국 코미디 1세대인 원로 코디미언 구봉서 씨가 지난달, 90세를 일기로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습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와 '쇼쇼쇼' 등을 통해 고단한 서민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던 고인은 '코미디는 풍자'이며 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야한다는 철학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지난 6월에는 배우 김성민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드라마 '인어아가씨'로 스타덤에 오른 고인은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10년과 2015년 마약 투약 사건으로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남성 스타들의 잇단 성추문으로 충격을 줬던 2016년 상반기 연예계.

올해 남은 기간에는 좋은 소식만 들려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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