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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외롭지 않아요"…쪽방촌 찾은 따뜻한 손길 09-15 12:14


[앵커]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 볼 생각에 설레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홀로 지내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추석은 평소보다 더 외로운 날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들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정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릇노릇하게 부친 전을 접시 위에 소복이 담습니다.

색색의 송편도 골고루 그릇에 담아 포장합니다.

맛깔스러운 명절 음식을 가득 들고 향하는 곳은 서울 종로의 한 쪽방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은 쪽방촌 주민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김진태 / 서울시 종로구> "기분이 좋아요.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음식 주고 그러니까 금년에는 명절 음식도 먹어보니까…"

선물을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조은주 / 봉사동아리 러빙핸즈> "그때(작년 추석)는 그냥 며느리, 딸, 엄마로서 보냈다면 지금은 우리나라의 한 국민의 일원으로 이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뿌듯하네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공동 차례상도 차려졌습니다.

고향과 가족은 다르지만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박동기 / 쪽방촌 주민> "좋죠. 다 같은 한 마음으로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 똑같고 그러니까…여러분들이 다 도와주시고 전부 다 같이 저걸 해주시니까 너무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올해 한가위는 예년보다 더 풍성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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