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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무서운 법정감염병, 올해 절반 이상 증가 09-13 21:35


[앵커]

지난해 메르스에 이어 올해 콜레라까지 국내 감염병 발생 양상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사회적 파급력이 커 국가가 관리하는 법정감염병 발생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올 들어 절반 이상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서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메르스, 15년만에 다시 발생한 콜레라, 대표적인 법정감염병입니다.

올 들어 발생한 법정감염병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56개의 법정감염병 가운데 30개의 발생건수가 1년 전보다 늘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해외에서 유입된 것도 있지만,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영향도 큽니다.

콜레라가 대표적인 예로 물과 음식을 통해 빨리 전파되는 1종 감염병의 경우 콜레라를 포함해 6개 모두 늘었습니다.

A형간염은 145%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파라티푸스는 64%,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32%, 세균성이질과 장티푸스는 각각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2군 감염병의 경우 증가세가 더욱 가팔랐습니다.

풍진은 557%, 홍역은 314%, 급성B형간염은 216%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3종, 4종 감염병 중에서는 곤충 매개 감염병이 두드러졌습니다.

진드기가 매개체인 쓰쓰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모기가 옮기는 뎅기열이 그렇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구 온난화와 관련돼서 곤충들, 특히 모기의 생태 조건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거든요. 모기 매개 질환인 뎅기열 등 여러 질환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온난화, 그리고 해외 유동 인구 증가로 잊혀졌던 감염병의 재출현, 신종 감염병의 등장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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