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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난간석 내려앉고 불국사 기왓장 떨어져 09-13 20:18

[연합뉴스20]

[앵커]

이번 지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발생하면서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국보인 불국사 대웅전과 다보탑에서 피해가 확인됐는데요.

첨성대는 2cm가 기운 것 말고는 무사했는데, 1천300년 전의 꼼꼼한 내진 설계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경주에서 김용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를 강타한 지진에 첨성대가 흔들립니다.

CCTV도 같이 움직여 잘 보이지는 않지만 최상단부가 심하게 흔들린 겁니다.

하지만 첨성대는 무사했습니다.

기울어짐 현상 때문에 우려가 컸지만 잘 버텨냈습니다.

1천300년 전 선조들의 과학적 내진설계가 새삼 주목받는 대목입니다.

<김덕문 /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장> "첨성대는 구조적으로 원형으로 돼 있기 때문에 360도 대칭 형태입니다 평면상으로는 그런 구조는 지진에 자체적으로 견딜 수 있는 성능이 대단히 뛰어난 구조입니다."

하지만 많은 문화재들이 피해를 면치 못했습니다.

불국사 대웅전 지붕의 기왓장이 떨어져 나간 데 이어 국보 20호인 다보탑도 상층부의 난간석이 내려 앉았습니다.

청도 운문사의 삼층석탑은 탑 꼭대기의 원기둥 모양 장식이 떨어져 나갔고 양산 통도사의 대웅전과 극락보전에도 금이 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닥쳐온 지진에 천년 넘는 세월을 견뎌온 문화재들이 파손을 면치 못했습니다.

경주에서 연합뉴스 김용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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