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VVIP 상대로 고수익? 알고보니 유사수신업체 09-11 20:25

[연합뉴스20]

[앵커]


원금을 보장하면서 은행금리의 10%가 넘는 고이자를 지급한다, 누가 들어도 솔깃한 제안인데요.

보험설계사들이 자신의 우수고객을 상대로 불법 유사수신을 하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천장의 사무실, 책상과 의자, 책꽂이도 마치 세트처럼 고급스럽습니다.

윗층에는 개인 상담실이 갖춰져 있고, 창문 밖으로는 강남 시내가 한 눈에 펼쳐져 보입니다.

전문 투자자문사 독립법인인 것처럼 꾸몄지만 부유층을 상대로한 영업한 불법 유사수신업체입니다.

경찰이 보험설계사를 고용해 유사수신업을 한 혐의로 48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65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에디오피아 원두공장과 중국 웨딩산업 상장사에 투자하면 은행금리의 10배가 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심지어 손해를 봐도 원금이 보장된다는 말에 너도나도 돈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투자금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유사수신업체였던 겁니다.

<피의자 / 보험설계사> "한번 투자하셨던 분들이 지속적으로 재투자를 하셨기 때문에 새로 투자를 할 때마다 저희가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지속이 돼서…"

피해자들은 4천700여명, 피해금은 1천350억원이 넘었습니다.

<엄진우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보험설계사들이 기존에 가입돼 있는 보험투자자, 가입자를 대상으로 높은 이자를 미끼로…"


경찰은 보험설계사를 고용해 불법 유사수신 행위를 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