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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 끈' 한진해운 사태…난제는 여전 09-11 18:37


[앵커]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이 일단 급한 불이 꺼지는 듯 해도 아직 갈길이 멉니다.

하역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근본적 해결이 어렵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사재 출연 등 추가 자금 지원 여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진그룹의 한진해운 600억원 지원안은 진통 끝에 이사회를 겨우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지원이 이뤄지는 건 아닙니다.

한진해운의 미국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잡기 위해서는 해외 금융기관 6곳과 해운사 MSC의 동의를 받아야 해 실제 집행까지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서 한진해운 선박 4척이 하역을 하면서 급한 불이 꺼지는 듯 해도, 다른 선박 수십 척의 하역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물류대란의 근본적 수습은 어렵습니다.

이들 선박에서 짐을 모두 내리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천7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금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사안은 무엇보다도 선박을 항만 접안과 하역 재개가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입니다. 한진해운의 대주주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정부가 화주와 물류기업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역시 사태 해결의 키는 한진해운이 쥐고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조양호 회장의 추가 사재 출연 여부와 최은영 전 회장이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언급한 '사회에 기여할 방안'이 뭘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또 피해를 본 화주들이 집단으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한진해운은 숨을 쉴 여유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한진해운의 빈자리를 글로벌 해운사들이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것도 업계와 우리 정부의 과제로 남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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