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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화재현장 합동감식…과실여부 등 조사 09-11 13:59


[앵커]


어제 오후 6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김포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에 대한 현장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합동감식팀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현장 안전규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근로자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경기 김포 장기동 화재현장입니다.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포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팀이 시커멓게 그을린 공사장 출입구를 드나들며 분주하게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38분쯤 지하 2층 배관 용접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불은 50분만에 진화됐지만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유독가스에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대형사고로 번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맨 처음 불이 난 공사 현장 지하 2층에서 인부들이 스프링클러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천장에 있던 우레탄폼 소재 단열재에 튀면서 불이 붙었고, 이때 발생한 유독 가스인 사이안화수소에 근로자들이 질식했다는 판단입니다.


우레탄폼이 탈 때 배출하는 사이안화수소(HCN)는 소량만 들이마셔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맹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에서 안전규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용접작업을 할 때에는 미리 작업 허가서를 쓰고 작업이 끝날 때까지 화기 감시자를 배치해야 합니다.

용접 작업 중에는 바닥으로 튀는 불티를 받을 포, 소화기, 물통, 모래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한 부주의가 있었는지도 살피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 기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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