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상식 깨진 주택시장 '이상 과열'…'투기 주의보' 09-11 11:43


[앵커]

경기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인근 서울 뉴타운을 뛰어넘는 등 주택시장에 이상 현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투기 수요가 대거 유입된 데 따른 영향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노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인근의 서울 뉴타운을 앞질렀습니다.

삼송동의 3.3㎡당 아파트 값은 1천532만원을 기록해 서울시 은평뉴타운 가격인 1천513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분양 아파트가 많았던 탓에 투기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평균치를 끌어 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쇼핑몰 입점, 교통 호재 등이 겹친 영향도 있었지만 신규 아파트 분양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오래된 상품보다는 새 상품의 가격이 비싸다는 통념도 주택시장에서 깨졌습니다.

서울 지역의 지은 지 5년 이하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2.9를 기록한 반면, 20년 넘은 아파트 가격지수는 105.8을 나타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 가격이 더 비싼 건 재건축이 이뤄지면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신반포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집단대출 강화 등 주택시장에) 안 좋은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그래도 (매도하려는) 물건이 별로 없으니깐 계속 올라요."

주택시장의 이상 과열 이유로 전문가들은 투기적 요인을 지목했습니다.

<송인호 /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최근 우리나라 주택시장에서는 집단대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이런 상황에선 주택가격 결정에 펀더멘털 요소보다는 투기적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해보입니다."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집단대출시 소득 심사를 적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인포맥스 노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