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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사 돌입한 검찰…현직검사 또 구속되나 09-11 09:32


[앵커]


김형준 부장검사의 스폰서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강제 수사에 본격 돌입하면서, 수사팀은 내사 단계에선 불가능했던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청구 등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두달만에 현직 검사에 대해 또다시 구속영장이 청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감찰팀은 김형준 부장검사의 친구 김 모 씨를 연일 대검찰청으로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입니다.

특히 김 씨가 회삿돈을 빼돌려 1천500만원을 건넨 경위 등을 집중 조사 중인데, 만약 김 부장검사가 이 돈을 받은 대가로 김 씨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에 청탁을 시도했다면 알선수재 등이 적용됩니다.

또 김 부장검사가 자신의 수사 대상인 박 모 변호사와도 돈거래를 해온 사실이 드러난 만큼 수사팀은 뇌물 혐의 적용도 검토 중입니다.

특히 언론에 공개된 김 부장검사와 김 씨의 녹취록 등을 보면 친구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드러나는데, 이에 따라 수사팀은 김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검찰은 지난 7월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두달만에 또다시 현직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이 경우 검찰의 자체 개혁안마저 힘을 잃을 것으로 보여, 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을 비롯한 각종 검찰 개혁안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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