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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화재에 인명피해 왜 컸나…맹독성 가스에 참변 09-11 09:20


[앵커]

경기도 김포 주상복합 공사현장 화재는 대낮에 발생했음에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우레탄폼에서 배출한 유독가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불은 취약시간이 아닌 대낮에 발생했지만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하 2층 작업장에서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불은 공사 중이던 주상복합 건물의 지하 2층에서 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배관 용접 공사 중 불꽃이 천장의 우레탄폼에 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레탄폼은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엄청난 양의 맹독성 가스가 발생합니다.

단열 효과와 작업 편의성 때문에 건축 단열재로 많이 쓰이지만 화재에 약하고 불에 타면 치명적인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게 단점입니다.

2014년 5월 9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역시 용접작업 중 튄 불꽃이 천장의 우레탄폼에 옮겨붙어 발생했습니다.

선진국은 우레탄폼과 같은 유기단열재의 위험성을 고려해 사용을 법규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국내엔 아직 세부적인 사용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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