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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150만 달러 내고 미국서 열흘 만에 하역 재개 09-11 09:12


[앵커]

미국 법원의 스테이오더, 즉 압류 금지명령이 나온 지 하루만에 한진해운 선박이 미국에서 하역을 재개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 항구에서 열흘 만에 이뤄진 하역 현장을 로스앤젤레스의 장현구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압류를 우려해 바다를 떠돌던 한진 그리스호가 출항 20여일 만에 마침내 미국 롱비치 항구에 접안했습니다.

약 두시간이 흐른 뒤 크레인으로 짐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한진 몬테비데오호가 짐을 내리고 출항한 이래 열흘 만에 하역이 재개됐습니다.


선적한 물건의 압류를 금지하는 미국 법원의 스테이오더 승인이 난지 하루만에 한진해운은 하역비 150만 달러, 우리돈 약 16억 6천만원을 롱비치 항만 터미널에 내고 배를 댔습니다.

한진 그리스호는 컨테이너 약 4천500개를 내릴 예정입니다.


<변재영 / 주미 한국대사관 해양수산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만 한진해운 등 여러 관계자와 협조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가 (하역비와 관련한) 긴급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선에서 대체 선박을 확보해서 수송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역은 했지만 수송은 여전히 답보상태여서 물류대란은 이제부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철도, 트럭회사가 여전히 한진해운 화물 수송을 거부하고, 컨테이너 운송장비 업체도 여기에 가세해 수송 난맥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하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진해운 선박 4척이 이곳에서 하역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에서 연합뉴스 장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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