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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러, 동방경제포럼에서도 '북 비핵화' 한목소리 09-03 20:09

[연합뉴스20]

[앵커]

한·러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도 양국은 대북 압박 공조를 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유라시아 핵심 단절고리"라고 비판하자, 푸틴 대통령은 "정상적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며 호응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서 북핵문제 해결이야말로, 러시아 극동지역 발전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유라시아 대륙 내 핵심 단절고리이자 최대 위협이라며, 극동지역 주요 사업에 앞서 북핵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인해서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들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와 같은 장애가 제거되면 보다 포괄적인 사업으로 재점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 메시지가 중요하다며, 안보리 이사국인 러시아를 향해 대북 공조를 우회적으로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모든 포럼 참가국이 확고한 북핵불용 의지를 촉구하며 북한 비핵화의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이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만 유라시아 대륙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화답이라도 하듯, 사회자로부터 받은 북핵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북 압박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이행해야 하고 도발적 행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와야 합니다."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박 대통령은 이제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시진핑 주석과 연쇄 회담에 나섭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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