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추석 앞두고 밤섬 찾은 실향민들…공원묘지엔 벌초 행렬 09-03 19:45


[앵커]


추석을 앞두고 밤섬 실향민들이 바지선을 타고 고향을 방문해 귀향제를 지냈습니다.

전국 곳곳의 공원묘지 등도 성묘객과 벌초객으로 북적였습니다.

9월의 첫 주말 표정을 황정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무리지어 바지선에 오릅니다.


앉아 갈 의자조차 없지만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현장음> "새삼스럽다."

추석을 앞두고 한강 밤섬 실향민들이 오랜만에 고향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밤섬에서 귀향제를 지낸 뒤 밤섬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관람했습니다.


<유덕문 / 밤섬보존회 회장> "여기를 매년 옵니다만 밤섬이 폭파되지 않고 옛날 그대로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올 때마다 간절합니다."

밤섬은 한강개발과 여의도 건설을 계기로 폭파된 이후 생태경관 보전지역 1호로 지정돼 일반인 출입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도록 지난 2002년부터 방문행사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박홍섭 / 마포구청장> "북한땅은 못가지만 우리 지역 내에 있는 고향땅은 밟을 수 있게 해드리는 게 도리다 싶어서 (방문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과 성묘객으로 전국 곳곳의 공원묘지 등도 북적였습니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 속에 열린 도심 행사장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습니다.

북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은 독서와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윤보라 / 서울시 영등포구> "날씨도 선선해서 좋고 분위기도 좋고 편안하게 아이들이 책을 보며 놀 수 있게 잘 해놓은 거 같아요."

시원한 한강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와 잠수교 일대에서 진행된 한강다리 축제 역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