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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긴급재난문자 100여통…부산 시민 2만명 '깜짝' 09-03 17:22


[앵커]

국민안전처가 또 긴급재난문자를 잘못 발송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어젯밤 부산에 사는 주민 2만여명은 호우경보 문자를 100여통씩이나 받았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밤 11시쯤, 부산에 사는 임 모 씨는 휴대전화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 호우경보 문자가 50여통이나 온 겁니다.

자정이 넘어서까지 문자가 계속 쏟아지자, 임 씨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임 모 씨 / 부산 시민> "불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그 시간에 그렇게 문자가 쭉 온다는 것 자체가 전화번호가 발신처 없이 날아오니까 누가 장난을 치는 건지…"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어젯밤 부산 지역 LG유플러스 2G 가입자 2만여명이 긴급재난문자를 100여통씩 받았습니다.


반면 SK텔레콤 2G 가입자 7만명은 아예 호우경보 문자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경룡 / 국민안전처 정보화장비팀장> "긴급재난문자 발송할 수 있는 호우경보가 어제 23시 09분에 발령이 돼서 발송하는 과정에 2G폰에 대한 오류가 발견돼서 수정하고 월요일날 정상 가동되겠습니다."


지난 7월 울산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긴급재난문자는 일부 지역에만 18분이나 지나 발송됐고, 발생 날짜까지 틀려 비난을 받았습니다.

반복되는 국민안전처 문자 사고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커지고, 신뢰도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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