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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푸틴과 회담…미ㆍ일ㆍ중ㆍ러 '북핵 외교전' 착수 09-03 15:31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섰습니다.

사드와 북핵 문제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일·중·러 '4강 외교전'에 돌입한 것인데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일정을 마무리한 데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사드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미·일·중·러 연쇄 외교전의 시작을 알린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사드 배치가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방어조치임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핵 위협이 제거되면 사드 배치 필요성도 없어진다는 '조건부 사드 배치론'을 거론하며 대북 공조도 당부할 전망입니다.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유엔 안보리 SLBM 규탄성명에 동참했지만,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선 여전히 단호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러시아가 원하는 경제협력 확대를 지렛대로 삼아, 안보 현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설득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북핵문제 해결이야말로, 러시아 극동지역의 지속적 발전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을 극동지역의 잠재에너지 현실화를 막는 '끊어진 고리'이자, '유라시아 핵심 단절고리'라고 비유했는데요.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의 경우, 북한의 도발과 같은 '장애'가 제거되면 보다 포괄적 사업으로 재점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해선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보리 이사국인 러시아를 향해 대북 공조를 우회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의 주요 내용을 직접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렇게 러시아 방문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오늘 저녁, 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떠납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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